친박단체, 2020하계올림픽 부산 유치 나섰다

  • 등록 2008.09.17 13:12:30
크게보기

그린비전코리아,11월 2일 제1회 을숙도마라톤대회 개최

 
- 2020 하계올림픽 부산유치에 나선 송창달조직위원장(사진;오한 김경록)
인간환경 정화운동을 기치로 내건 대표적인 NGO(비정부기구)인 그린비전코리아(회장;송창달)가 사회단체로서는 가장 먼저 2020 하계올림픽 부산유치에 나섰다.

그린비전코리아(이하 그린비전)는 17일 오는 11월 2일 세계최대 철새도래지인 부산을숙도에서 부산시민과 온 국민의 염원인 2020 하계올림픽 부산유치를 위한 제1회 을숙도마라톤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창달 대회조직위원장은 “2020 하계올림픽을 부산에서 유치해 대한민국 브랜드를 세계속에 확실하게 각인시키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송위원장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개최전만해도 우리가 해외에 나가면 Japan?으로 질문받았는데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Korea? Japan?으로 인식되었다가 2002년 월드컵 개최 이후에는 완전히 Korea?”로 인식시키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위원장은 “부산은 이미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고 이번 2020년 부산올림픽유치를 통해 세계인들의 뇌리속에 Asia=Korea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회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송위원장은 특히 “이번 제1회 을숙도마라톤대회에는 부산시민을 비롯한 마라톤동호인, 각계사회,시민단체 회원등 올림픽유치를 기원하는 3만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등 대회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최대조직으로 알려진 그린비전은 지난 2007년 창립되어 전국 시,도 지부가 결성되어 지역단위로 환경운동에 나서고 있고 송회장 역시 지난 한나라당 경선 당시 민추협 인사들을 대거 이끌고 박근혜지지를 선언한바 있다.

현재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와 이강두 전 의원, 박 전 대표의 친동생인 박근영씨 등이 이 단체를 고문을 맡아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표의 마라톤대회 참석여부에 대해 송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2020 올림픽의 부산유치를 기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만큼 박 전 대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