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정원여직원 불법감금한 민주당 고발

  • 등록 2012.12.14 11:58:09
크게보기

"민주당, 말바꾸기와 거짓말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14일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여직원을 오피스텔에 불법감금한 데 가담한 관계자들을 이날 오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선고공작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이날 "오늘 오후 2시쯤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 의원은 "민주당이 김씨의 오피스텔을 급습할 때 국정원 심리정보국 소속이라고 했다가 국정원 직원이임을 몰랐다고 하는 등 말바꾸기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경찰이 전날 국정원 여직원 김 모씨로부터 넘겨받은 컴퓨터에 대해 신속한 분석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경찰측에서 컴퓨터 하드를 조사하는데 일주일이 걸린다고 했는데 일주일이나 걸리지 않는다"며 "컴퓨터를 이용해 댓글을 달 경우 게시판에 작성하면 하드와는 상관없지만 문서를 통해 작성한 뒤 오려붙이면 하드에 남아있기 때문에 하루 이틀이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는 전날 43시간 만에 오피스텔을 빠져나와 국정원 직원들과 함께 황급히 빠져나갔다.

 

국정원 대변인은 13일 오후 "김씨가 오늘 오후 대변인을 통해 김씨 개인명의로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해 감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