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어페어’ 세상을 뒤흔든 1460일간의 스캔들

2012.12.15 12:42:47

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선정!

[더타임스 = 김하경 기자] 오는 27일 개봉예정인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의 영화 ‘로얄어페어’가 2013년도 골든 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

 

영화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은곰상 2관왕, 미국 AFI Fest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각각 베를린과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미켈보에 폴스라르와 매즈미켈슨의 압도적인 연기가 완성도를 더해주는 수작이다.

 

‘로얄어페어’는 절대왕정이 무르익던 18세기 덴마크, 뛰어난 언변과 포용력으로 왕과 왕비의 신임을 얻은 의사 요한이 자유로운 사상으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자 귀족들과 갈등이 있게 되고, 그러던 중 왕비와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발각되게 되는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세계적인 감독 라스 폰 트리에가 설립한 덴마크 영화사 ‘젠트로파 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제작을 맡아 제작초기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안티 크라이스트’,‘멜랑 꼴리아’ 등 내놓은 작품마다 독특한 예술성을 표현하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각본을 맡았던 전작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스웨덴 버전에서 강렬한 메시지를 표현하며 자신의 철학과 주제전달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

 

이 두 감독의 만남은 세심한 표현력과 깊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 ‘로얄어페어’를 완성해 내며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2관왕 수상에 이어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까지 올랐다.

 

또한 아카데미 영화제 개최 2개월 전에 진행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수상판도를 짐작 할 수 있는 시상식이기 때문에 과연 ‘로얄어페어’가 수상여부와 더불어 아카데미 후보까지 선정이 될지 모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언터쳐블’, ‘아무르’, ‘러스트 앤 본’ 등의 외국어 영화들이 나란히 후보로 올랐으며,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내년1월13일에 개최 된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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