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오후 투표율이 대선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한파로 오전 날씨가 추워지는 것을 비롯해, 오후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에 집중적으로 직장인들이 투표소에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일 서울 날씨는 영하 10도가 될 전망이며 경기와 강원일부는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다. 이는 대통령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가장 추운 날씨다.
다만 내일 날씨가 오후 3시 전후로 풀릴 것으로 보여 오후시간대에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직장에 출근한 시민들이 퇴근 시간대인 오후 5~6시에 대거 투표하면, 오후 투표율이 승부를 가늠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역대 대선 투표율에서는 점심시간인 오후 1시 투표율이 40%대에 진입해야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을 수 있었다.
앞서 지난 제16대 대선 때에는 오후 1시 투표율은 41.9%였고 제17대 대선 때는 36.7%였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