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35%, ‘청혼 이벤트’ 보고 신랑감 선택하겠다!

2013.01.03 10:16:33

남성 47%, ‘요리’ 보고 신붓감 고르겠다!

만약 배우자감을 경연대회를 통해 선택한다면 미혼남녀들은 어떤 분야에서 발군의 기량을 지닌 이성을 선호할까? 

 

미혼 남성은 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여성을, 여성의 경우는 자신에게 청혼 이벤트를 가장 멋지게 시현해 보이는 남성을 각각 신붓감과 신랑감으로 선택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구랍 24일 ∼ 1월 2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76명(남녀 각 28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을 경연대회를 통해 선택할 경우 최우선적으로 평가할 관심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6.7%가 ‘요리 경연대회’라고 답했고, 여성은 3명 중 1명꼴인 34.7%가 ‘청혼 이벤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수영복 심사’(20.8%)와 ‘(넌센스) 퀴즈’(15.6%), ‘피아노 등 악기 연주’(9.4%)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신붓감을 간택(?)하고 싶다고 답했고, 여성은 청혼 이벤트에 이어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25.7%)와 ‘노래, 춤 등 가무’(17.4%), ‘섹스폰 등 악기 연주’(10.1%) 등의 경연대회를 통해 신랑감을 고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을 앞둔 남성들은 결혼 후 배우자가 직접 만든 밥상을 받아보는 것이 일종의 로망이다”라며 “한편 여성들은 배우자 후보의 청혼 이벤트를 통해 자신에 대한 애정의 깊이와 진정성을 가늠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성은 ‘금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결혼을 추진하겠다’는 응답자가 27.1%로서 가장 많았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임하겠다’(24.3%) -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유유자적하며 결혼상대를 찾겠다’(18.3%) -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하겠다’(18.1%) - ‘필요하면 조건을 하향조정 하겠다’(12.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좀 더 비장한 각오를 보였는데, 4명 중 1명꼴인 25.7%가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하겠다’를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찾겠다’(22.9%) - ‘필요하면 조건을 하향조정 하겠다’(19.5%) - ‘금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겠다’(17.4%) -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유유자적하며 찾겠다’(14.5%)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매칭팀장은 “최근에는 남녀 모두 결혼이 늦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며 “따라서 일단 결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을 보인다”라고 밝혔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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