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디자인거장들,서울로

  • 등록 2008.10.09 09: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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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서울시가 오는 10월 10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및 주변 지역에서 ‘2008 서울디자인전시’를 연다.

세계 디자인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품과 국내외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는 2008 서울디자인전시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의 주제인 Design is Air를 전시로 옮긴 ‘Design is Air전’,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서울시 디자인 비전전’, 서울의 현재를 보여주는 ‘디자인 나우전’, 세계디자인 선진도시의 디자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디자인 도시전’ 등으로 꾸며진다.

대표 전시 Design is Air전은 관람객들이 직접 디자인의 힘과 가능성을 체험해 디자인이 공기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일상적 가치임을 일깨우는 전시이다. 국내 63명과 해외 16명의 초청작가와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여 미디어, 엔지니어링, 디자인의 벽을 허물고,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텍스트 가든, 에어 가든, 러브 발코니, 뉴 에어 등 주제별로 진행되는데, 생명력, 확장성, 융합, 그리고 무한한 에너지의 흐름을 보여주는 새로운 디자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디자인 선진도시 서울의 비전을 보여주는 ‘서울의 비전전’은 서울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최근 지정한 서울 색, 서울 상징물, 서울 서체 등 디자인 상징물과 한강르네상스, 공공시설물 등의 가이드라인, 남산르네상스 등의 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등이 전시된다.

또, 서울의 다양한 디자인 정책을 통해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영상과 설치물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젊은 디자이너의 눈으로 서울의 시각 문화를 조망하는 ‘서울디자인나우’전도 열린다. 디자이너, 건축가, 예술가, 디자인 연구자, 문화비평가, 큐레이터 등 7개 팀 참여해 서울의 오늘을 해석한다.

아파트가 사라진 서울의 대형 전경 사진을 전시한 ‘아파트, 일상성의 모더니티’, 미로 속 도시 풍경을 보여주는 ‘보이지 않는 도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독특한 무늬를 이루는 동네 ‘원동에서 원서동까지’, ‘영혼을 잃지 않는 서울시민 되기’ 등 전시가 선보인다.

6개국 10개 도시에서 참여하는 ‘세계디자인 도시전’도 흥미를 끈다. 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산업, 교육, 정책의 특성을 쉽게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다.

건축, 공업제품, 환경, 그래픽, 패선 등의 실물 디자인을 통해 세계의 각 도시가 그리고 있는 현재와 미래 디자인 도시의 모습이 펼쳐진다. 체코 프라하는 유리 공예의 도시답게 다양한 모습의 유리공예를 선보이고, 10월 13일 ‘프라하의 날’에 맥주를 제공하여 체코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프랑스는 파리 왕립 미술장식학교의 다양한 패션디자인 전시 및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이태리 밀라노, 미국 뉴욕 등 도시가 참여한다.
이종납 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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