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방 진퇴여부, 국감 뜨거운 감자

  • 등록 2008.10.11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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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홍 YTN사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진퇴 관심

 
-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공정택서울시교육감
구본홍 YTN사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등 이들 3인방의 진퇴문제가 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민주당 등 야당은 이들의 퇴진을 목청껏 외치고 있고 한나라당의 분위기도 무조건 보호에서 벗어나 선별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서울시 교육감선거당시 선거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공정택서울교육감에 대해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의 선거자금 비위 추궁에 ‘공 교육감은 답변하지 말라’고 말해 한나라당의 ‘공정택 감싸기’모습을 연출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공 교육감의 즉각 사퇴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역시 "이번 사안에 수사가 진행될 것인데, 우리 교육의 발전을 위해 그 전에 용단을 내리라"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구본홍 YTN사장의 낙하산인사와 기자해고문제에 대해 전병헌 의원은 "언론인들을 학살한 장본인으로서, 젊은 인재들이 어렵게 키워온 YTN을 어떻게 다 몰아낼 수 있냐“면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구본홍 사장이 "낙하산 인사"인지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구 사장은 방송국에서 30여년간 기자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성 측면에서는 탓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봉화 차관의 "쌀 소득보전 직접지불금" 불법사용에 대해 야권은 일제히 "이명박 대통령은 이 차관을 즉각 해임하라"며 "그것만이 분노한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도 이차관문제에 대해 "개인 도덕성 문제가 생기면 아무리 여당이지만 감싸줄 수 없다"고 말해 이차관 사퇴를 사실상 촉구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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