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행 휴대용품도 업그레이드 시대

  • 등록 2008.10.14 15: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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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랗게 높아진 하늘, 풍요로운 햇살, 선선한 바람,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산하. 가을이 선사하는 가장 큰 즐거움은 단연 산을 곱게 수놓은 단풍의 유혹이다. 단풍놀이에 나선 등산 인파가 전국 각지의 산봉우리로 몰려드는 등산 성수기를 맞아 휴대용 침낭, 휴대용 가스버너 일색이던 등산 용품에도 업그레이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외관과 사용법에 있어 사용자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다양한 시도들이 전개되고 있는 것. 건전지나 어댑터 등 별도의 주변 장치들을 주렁주렁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제품들도 눈에 띈다.
 
▲ ‘휴대용 LED 랜턴’ - 휴대용 LED 랜턴 "블레이저"
ⓒ K2
해가 일찍 저무는 가을철 산행에는 휴대용 랜턴이 필수다. 등산 시 사용하는 휴대용 랜턴은 양손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헤드 랜턴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방수 기능은 기본이고, 밝기 조절이 가능하거나 각 활용 용도에 맞게 디자인된 랜턴들이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다. 최근 몇 년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LED 랜턴은 건전지 소모량이 아주 적어 사용시간이 길다는 점 때문에 특히 각광받고 있는 제품. 또한 LED 랜턴은 일반 랜턴에 비해 빛이 넓은 각도로 균일하게 산란되므로 음양의 경계가 부드러워 심리적으로 편안한 산행을 돕는다.

(www.lotteimall.com판매/K2제조 품명 ‘블레이저(EBA07911)’/5만원)
 
▲ 손바닥 안의 초소형 화장실, 포켓용 비데 - 포켓용 비데 "바로이떼"
ⓒ 바로이떼
여성 화장품인 콤팩트 사이즈에 화장실 비데를 고스란히 재현한 아이디어 제품도 있다. 야외 활동 시 경험하기 쉬운 찝찝함을 한 번에 싹 날려버릴 수 있는 휴대용 비데가 바로 그 주인공. 최근에는 건전지 없이 제품 표면의 누름판을 누르기만 하면 노즐에서 물이 분사되는 수동식 비데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동식이라 물 분사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무게도 8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www.baroitte.co.kr판매 및 제조/남녀용 각각 2만9천원)
 
▲ 산 속의 네비게이터, 휴대용 GPS - 휴대용 GPS "조이프랜드"
ⓒ 다조아
등산길에도 이제는 네비게이터가 필요하다. ‘조이프랜드’는 차량용 네비게이터와 같이 액정화면이 달려있는 휴대용GPS다. 위성항법시스템에서 받은 위치 데이터와 기기에 담긴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정상까지 남은 거리도 보여준다. 전국의 산 2천여 곳의 지도를 담고 있어 조난 때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119 구조대 등에 알려줄 때 유용하다. MP3 파일 재생 기능도 있어 평소에는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레저용으로도 알맞다.

(www.gps4989.com 판매/다조아 제조 품명‘조이프랜드"/9만9천원)
 
▲ 알아서 따뜻하게, 휴대용 손난로 - 휴대용 손난로 "S-boston"
ⓒ 큐엘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을철 산행 시 휴대용 난방용품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그중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큐엘티의 ‘S-boston"이 눈에 띈다. 기존의 손난로가 쉽게 켜고 끌 수 없고, 온도가 낮으며 사용시간이 짧았던 것에 반해 이 제품은 원터치로 안전하게 점화가 가능하며 끄고 싶을 땐 언제든지 끌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70도씨 이상의 높은 온도로 25~30시간 지속 가능해 사용 시간이 짧았던 기존 전기손난로의 단점까지 해결했다.

(www.sboston.co.kr판매/큐엘티 제조 품명‘S-boston" /4만6천원)
임희영 기자 기자 ac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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