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아내 위해 쓴 시 읽다가 오열..무엇때문에 감정 북받쳤나

  • 등록 2013.01.24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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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향한 자작시 낭독하다 오열 "우리는 가난합니다"

[더타임스 연예뉴스팀] 배우 김정태가 아내를 위해 쓴 시를 낭독하다 눈물을 쏟았다.

 

김정태는 지난 23일 방송된 캐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아내를 위해 쓴 자작시를 낭독하다가 오열했다.

 

김정태는 "가난했던 신혼 시절 아침에 아내를 보면 별별 생각이 다들었다"며 아내를 생각하며 쓴 자작시 'J에게를 낭독했다.

 

김정태는 "잠들기 전 머리맡에 조용한 가난이 있습니다. 거칠게 숨이 찬 하루를 태양을 등지고 땀을 흘리고 흘립시다. 입술을 움직이며 웃어봅시다. 그리고 우리는 가난합니다. 짐이 없는 가난입니다. 가까운 바다에 집 근처 산에 가난하지만 우리에겐 충분한 가난입니다"라고 시를 읽었다.

 

이어 김정태는 당시 가난한 시절을 회상한 듯 끝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태는 "신혼 초 생활고를 겪었다"며 "부산에서 제일 못 사는 동네에 살았을 정도였다. 공동묘지 바로 옆에 신혼집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예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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