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전 의원 연말복귀군불지피기

  • 등록 2008.10.29 09:18:13
크게보기

 
- 연말 귀국가능성이 있는 이재오 전 의원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올 연말에 돌아올 모양이다.

최근 한나라당 지도부가 나서서 그동안 잠복했던 ‘이 전 의원 복귀론’에 연말 개각론이 맞물리면서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BBS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전 의원이 정계은퇴를 한 것도 아니고 돌아와 당직을 맡고 여권 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여권의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래 연말복귀론에 힘을 실었다.

앞서 박희태 대표도 지난 23일 “이 전 의원도 정치인이니까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바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즈음해 내각과 청와대 진용을 재정비할 때를 같이해 이 전 의원의 중용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 대통령이 오는 11월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긴급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 전 의원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이 전 의원의 복귀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정가에서는 이 전 의원의 복귀를 통해 현재 당내 분위기가 박근혜 전 대표 쪽으로 기우는 것을 견제하면서 지리멸렬해진 친이 세력을 재건할 의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