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공주시의장, "공주와 세종의 통합으로 한마음 돼야"

  • 등록 2013.02.07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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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 열어

[더타임스 박진주 기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공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공주시-세종시 통합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고광철 시의장과 많은 지역 언론인들을 더불어 이창선 의원, 송영월 의원, 김응수 의원과 각 기관장·단체장들과 시민들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고광철 시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공주는 공주시 일대와 인구가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급속한 인구유출 및 상권위축으로 인한 '공동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주시 의회는 '세종시와의 통합'을 강력히 주장하며 하루속히 통합이 이루어져 공주시의 미래가 발전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적극적으로 정치권에 피력해 '세종시 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의원 등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 되어 총력을 기울인다면, 세종시와 공주시의 통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참석한 시민단체 및 언론인들은 '세종시 특별법' 통과 당시엔 묵과하다 이제와서 기자회견하는 의회에 탐탁지 않은 반응이었다. 또한 공주시 정치인들은 현재와 같은 결과가 생길 것이란 걸 알면서도 시민들에게는 알리지 않아 이미 많은 공주시민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결국은 공주시 정치인들의 어처구니 없는 대응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공주시민들에게 갔으며, 공주시는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처럼 노력한다 할지라도 '이미 업질러진 물'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주 기자 park-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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