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광주시온교회 “태풍 잔해는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2013.02.18 15:56:19

 

[더타임스 강애경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광주시온교회 봉사단(신천지 자원봉사단, 또는 신천지 광주시온교회)은 지난 15일 광주시 중외공원 일대의 산책로에서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인해 쓰러져 방치된 나무를 정리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1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그간 인력부족으로 정리하지 못한 부러진 나무들을 운반할 와이어를 설치하고 전기 톱으로 나뭇가지들을 다듬는 등 저녁 6시까지 추위도 잊은 채 봉사활동에 열중했다.

 

봉사에 나선 김선용 씨(남, 북구 용봉동)는 “지난해 여름 볼라벤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며 “오늘 작업한 나무들을 시골 농가에 땔감으로 보급하고 산책로도 아름답게 정리할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책을 나온 운암동 주민 박봉래(86) 씨는 “산책을 할 때 마다 좀 치웠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봉사자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니 마음까지 개운하다”고 말했다.

 

중외공원 일대를 관리하는 시립미술관 시설관리과 김덕희 씨는 “관리 인원 부족으로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온교회 봉사자들이 나서서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나무는 생물들 서식 환경을 고려해 간단한 정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를 위해 문화근린공원 나무베기, 노인당 방한용 에어캡 시공, 눈길 제설 모래 나누기, 독거노인 반찬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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