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만에 울려 퍼지는 1919년 3.1절의 함성 인사동서 재탄생!

2013.03.02 11:06:53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서울 인사동에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소리가 울려퍼졌다.

 

9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국제부 (이하 (사)만남)는 1일 재현한 연극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新3.1운동’을 진행하며 갈수록 희미해지는 자주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및 평화 통일의 염원을 모으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날  ‘新3.1운동’은 1919년의 오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동시에 세계인이 함께 참여해 세계평화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인사동 골목에서 청년들은 3.1운동 재연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거리의 시민들에게 “대한독립 만세! 만세”를 외치면서 동참을 위한 홍보물을 돌렸다.

 

특히, 이날 민족대표 33인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재현한 풍문의 공연과 풍물팀의 연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인파가 모이면서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됐으며, 앞쪽에는 (사)만남 회원 40여명의 외국인들이 페이스페인팅을 한 채로 걸어갔다.

 

공연팀은 각각 퍼포먼스, 풍물 악기 연주, 태극기와 만국기를 흔들며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은 퍼레이드 중간에 QR코드가 새겨진 총알 맞은 자국이 그려진 스티커를 받고 퍼레이드에 함께했다.

 

행렬은 세종대왕 동상 앞까지로 이어졌다. 이 행렬은 경복궁 앞 광화문 거리에서 걸음을 멈춘 후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여 새 시대가 옴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3.1절 행사의 QR코드를 전해줌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와우, 원더풀”, “베리 베리 굿”을 연신 외쳤으며, 지나가던 시민들도 “청년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1절을 현대적으로 잘 재현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단법인 ‘만남’은 6.25, 현충일, 광복절(8.15)등에 나라사랑 국민행사를 개최하여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지난해 9월에는 그 실천의 범위를 세계로 확대, World Peace Festival과 제 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을 개최하여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알렸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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