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이진영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1997년 대형산불피해지인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일원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동해안 종합개발과 연계하여 다양화된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복합다중시설 건립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체험․체류형 산림교육의 휴양시설을 도입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조성사업은 영덕읍 창포리 일원에 103ha면적에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하여 사계절 테마숲 정원, 바다숲 향기말, 디지털 숲 비지터센터, 향기음식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총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이며, 2011년 착공하여 현재 조경, 토목, 건축, 전기․통신분야 차수별 2차공사를 진행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60%다.
사업이 완공되면 산불피해로 불모지가 되었던 땅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훌륭히 바꾸어낸 예로 전국적인 화제가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산림생태관련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의 영덕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해맞이 축구장 , 오색향연 빛의 거리, 창포말 등대, 달맞이 여행길, 블루로드 등과 가깝게 연계되어 있어 영덕관광의 정수를 장기체류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며 금년도에는 동절기 공사중지가 해제되면서 올해 주요사업인 바다숲향기말(숙박시설) 9개동(연면적 870㎡)설치를 위한 진입로 및 부지조성과 건축․조경 등 제반사업을 추진중이다.
신영덕프로젝트추진단장(김동수)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여 기존의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산림생태교육, 산불방지교육, 신재생에너지 교육까지 모두 가능한 종합교육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웰빙, 휴양, 치유와 소통까지 모두 갖춘 전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올해에도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