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익산시와 전북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가 불법현수막과 가로수나 전신주 등에 남아있는 현수막 잔재물 제거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3월 28일 익산시와 광고협회 익산시지부는 신동과 남중동, 대학로 지역을 돌며 야간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입간판과 에어라이트, 벽보 등 총 656건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였다.
아울러 29일에도 협회회원 30여명과 익산시 도로관리과직원 20여명은 익산시내 전 지역을 돌며 전신주와 가로수, 가로등에 남아있는 철사와 노끈을 직접 제거하였다.
그간 전신주나 가로수 등에 걸려있는 노끈이나 철사 등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손쉽게 제거하기도 어렵고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익산시내 도시미관을 저해하여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불법현수막의 경우 수시로 기동반을 편성해 제거하고 있으나, 전신주나 가로수 등에 남아있는 현수막 노끈이나 철사 등은 인력부족으로 처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처럼 익산시의 손길이 닿기 힘든 곳을 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처리함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전북옥외광고협회 박덕곤 익산시 지부장은 “익산시가 보다 깨끗해지도록 정기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