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難극복위해 박근혜총리카드 만지작

  • 등록 2008.11.26 0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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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정적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기용함에 따라 이명박대통령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박근혜 중용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국가적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국력을 한데 모아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진 박 전 대표의 등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정권이 어려울 때는 정부를 도와주는 게 맞다. 위기 상황에서 비판만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박 전 대표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친이계의 또다른 의원은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중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중간에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정부의 인사라도 쓸 수 있어야 한다"며 탕평 인사를 강조한 바 있어 지난 정권의 인사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친박계 인사도 중용되어야 함을 시사한 발언이다.

한편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이 대통령이 경제난국을 풀어가고 국정쇄신차원에서 총리를 포함한 전면개편 과정에서 박 전 대표의 중용을 심각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도 "국가적 위기 극복차원에서 대통령이 진지하게 총리직 제안을 해 온다면 그때부터 박 전 대표가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고 나라가 어려운만큼 박 전 대표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납)
이종납 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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