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 씨 빠르면 오늘오후 소환 부산서상경

  • 등록 2008.12.01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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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종증권 로비자금이 이들에게 흘러갔는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김해 성인오락실의 수익금 일부가 노 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잡고 계좌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정화삼 씨의 동생 정추삼 씨도 불러 수익금이 건너갈만 한 주변 인물들을 집중적으로 캐붇는 등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노건평 씨는 어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변호인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켐스 헐값 인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연차 회장은 국내최대 비료회사인 남해화학 인수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남해화학 인수에 대해 내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올 1월 이를 포기한다는 휴켐스의 공시가 이를 뒷받침 하고있다.

박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회장간의 이면 합의 의혹도 커지고 있다"고 검찰이 밝힌바있다.

휴켐스 인수 가격이 인수의향서에는 천 9백억 원 이상, 양해각서 체결 때는 1,770억 원, 최종 계약 땐 1,455억 원으로 5백억 원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노건평 씨의 소환 임박과 박연차 회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 세종 증권 매각 비리를 둘러싼 의혹의 전말이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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