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추경예산안, 국민 생활 안정시키기 위한 것"

  • 등록 2013.04.25 12:31:23
크게보기

박대통령, 추경에 대한 국회 의결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한 국회 의결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기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의 생활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적정소요를 반영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사상 최초로 7분기 연속 전기 대비 성장률이 1%에 못 미치고 있고 취업자 증가세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되는 등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악화된 경제여건으로 인해 세입도 당초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하반기 우리 경제는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재정여력 부족과 맞물려 더 어려운 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며 추경 의결을 거듭 강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부는 장기 저성장 흐름을 조기에 차단하여 경기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고통받는 서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세출증액 5조3천억원, 세입결손 보전 12조원을 합한 총 17조3천억원 규모의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 대통령은 "일자리 확충과 민생안정을 위해 3조원을 지원하고, 경기회복지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에 1조3천억원을 지원하겠다"며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보전에 3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