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억류된 배준호씨, 15년 노동교화형 선고...이유는?

  • 등록 2013.05.02 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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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대통령, 배씨 석방문제 위해 방북 희망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44·케네스 배)씨가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 공민 배준호에 대한 재판이 4월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재판소는 적대감을 가지고 북한 정부를 전복하려 한 혐의로 배준호에게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우리 측 근로자들 전원 철수 조치를 내리자 작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배씨를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중국에서 여행사를 해온 배씨는 지난해 11월 여행객들과 함께 북한을 여행하던 중 일부 여행객의 소지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인솔자인 배씨를 억류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배씨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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