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식스포켓’ 움직이는 육아 선물 트렌드는?

2013.05.03 11:41:30

가정의 달 맞아 식스포켓 소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더타임스 김우진기자]# 김윤식 씨(59)5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손녀를 위한 선물을 고민 중이다. 하나뿐인 손녀를 위해 좋은 선물을 하고 싶지만,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실속 있는 제품을 구매해 육아에 도움을 주고 싶다.

 

최근에는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 및 외조부모도 아이의 육아에 관심을 가지고 주머니를 연다. 이는 엔젤산업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식스포켓(six pocket) 현상으로 부모와 친조부모, 외조부모 등 6명이 한 명의 아이에게 지출을 집중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경제적 능력을 갖춘 조부모들은 귀한 손주를 위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식스포켓은 최근 주목 받는 스칸디맘 열풍과 맞물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 패턴으로 합리적인 육아를 추구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아빠도 편하게 사용하는 커스텀피팅 아기띠 맨듀카

 

최근 주말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인기를 끌면서 아빠의 육아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에 관련 용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하나의 제품을 가지고 아빠와 엄마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유아용품들이 인기다. 이러한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기띠다. 아기띠는 육아에 서투른 아빠들도 아이를 안고 돌보는 데 도움을 준다.

 

 

 

독일 명품 아기띠 브랜드 맨듀카는 커스텀피팅(Custom Fitting) 기능을 갖춘 사용자 편의형 아기띠다. 복부조절끈, 상체조절끈, 가슴끈, 어깨조절끈, 확장형허리벨트, 등받이확장지퍼 등 총 6부위의 체형 맞춤 조절이 가능해 엄마보다 신체 사이즈가 큰 아빠들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아빠 육아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맨듀카는 커스텀 피팅 기능과 함께 골반 형태에 맞는 곡선형 허리패드를 적용해 무게를 분산시켜 아이를 가볍게 느낄 수 있다. 내장형인서트, 등받이 확장 등의 기능으로 아이의 성장에 맞춰 제품을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직장생활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모들은 맨듀카 아기띠를 통해 애착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다양한 구성으로 다중감각 길러주는 오월아이 스마트애니키즈

 

엄마들이 가장 먼저 구입하는 필수 유아용품으로 세계명작전집이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보통의 전집은 천편일률적인 그림체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다양한 그림체로 구성된 전집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각종 독서 보조 수단을 활용해 실용성을 높여준다.

 

 

 

오월아이의 세계명작동화 스마트애니키즈는 총 30편의 세계 명작 동화를 엄선한 명작전집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동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된 유아독서 지도 프로그램이다각 권마다 다른 일러스트 작가들의 삽화를 다양하게 실었기 때문에 여러 전집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애니키즈는 5mm 두께의 소프트커버 및 펄 등을 적용해 감각적인 측면에서도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디자인에 실용적 기능 더한 유모차 페도라베이비S9”

 

유모차는 유아용품 중 가장 필수적인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디럭스 유모차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국내에 튼튼하고 기능성이 많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고가 유모차의 가격문제는 끊임 없이 논란이 되어왔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입산 제품들보다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제품들이 시중에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폴딩과 드라이빙이 손쉬운 유모차는 손목터널증후군을 비롯한 육아 스트레스를 줄여줘 할머니들이 선물 용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유아용품업체 쁘레베베가 자체 개발 및 론칭한 디럭스 유모차 페도라베이비S9은 가격합리성과 실용성을 한번에 잡은 제품이다. 동급의 수입산 유모차들보다 적게는 20만원에서 크게는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지만 육아 부모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쁘레베베는 소셜 디자인 시스템으로 유모차 개발 및 제작과정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갖췄다. 한번의 버튼 조작으로 프레임이 미끄러지듯 접히는 슬라이딩 폴딩(folding) 시스템과 유모차를 폴딩 후 벽에 기대지 않고도 세워둘 수 있는 셀프 스탠딩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프레임과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밝은 색상이 어우러져 디자인 측면에서도 두드러진다.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손주 선물용 유아용품 문의를 해오는 5~60대의 고객이 많은데 기능이 뛰어난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분들이 대부분이다식스포켓 현상은 6명의 돈이 한 아이에게 몰리는 것과 같아서 과시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도 많지만 실제로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우진 기자 md677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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