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내동면 경로잔치 성황리 마쳐

  • 등록 2013.05.04 15:24:29
크게보기

제2회 내동면 경로잔치가 5월 4일 10:30 내동면사무소 앞 뜰에서 8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5월 어버이의 날 행사로 열린 경로잔치는 오늘날 서구문화의 유입과 삭막한 현대문명으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잘 모시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되살리고자 내동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허태섭)와 내동면 청년회(회장 유병상)가 공동 주관하였다.

이번 행사는「민간 주도 + 재능봉사」의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는데, 참석한 어르신들의 큰 호응에 행사를 준비했던 민간단체는 보람감에 매우 흐뭇하였다.

행사내용은 크게 3가지로 어른신들이 직접 참가한 전통놀이(윷놀이와 투호, 노래자랑)와 복지행사인 효행상 시상, 장수어른 축하, 이·미용 봉사, 점심 및 다과가 제공되어 오랜 만에 친구·동기간에 즐거운 담소로 이어졌다.

또한 즐거움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러시아 민속무용 팀 '미치타' 공연, 탱고춤(탱고니스트 박미외 3명), 판소리(김영선), 학춤(김상선), 지역초청가수 '한빈' 노래, 색소폰 연주, 댄스 스포츠, 장구 , 노래 등〕이 펼쳐져서 한층 새롭고 풍성한 잔치가 되었다.

이번 경로잔치는 3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주민자치위원회·청년회를 중심으로 새마을부녀회, 여성자원봉사대 등 민간단체가 합심하여 행사가 준비된 것 외에, 참가하는 공연 팀들도 모두 무료인「재능봉사」로 이루어졌고, 여기엔 전문 공연기획사도 참여하여, 러시아의 유명한 민속무용 팀「미치타 (뜻 : 꿈)」를 통해 세계 각국의 민속무용을 감상할 수 있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들의 재능기부 등도 경로에 대한 지역사회에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졌다.

행사 관계단체는, 금번『민간 주도 + 재능봉사』방향설정이 잘된 것을 감안하여 다음 행사 때에는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경로』주제를 잘 기획하면 보다 호응과 만족도가 큰 경로행사가 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행사를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내동면 관계자도 금번 경로잔치의 방향설정이 잘된 것을 감안하여 민간단체에서 이와 관련 협조가 필요하면 우리사회에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사회전반에 파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더타임스 임혜영기자]
임혜영 기자 gpdud2011@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