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北김정은 면담? 지금은 그럴 상황 아냐"

  • 등록 2013.05.08 1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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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만날 일 있으면 만나겠지만 지금 그럴 상황이라 보지 않는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만날 일이 있으면 만나겠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 방송 CBS와의 추가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북한이 변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한국과 미국, 우리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그런 도발은 안 되고 대가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 그렇게 변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선다면 우리는 지원하고 또 받아들여서 어떤 발전을 이루도록 도울 그런 의향이 있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한 목소리로 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핵도 보유하면서 동시에 경제발전도 이루겠다는 병진노선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세계를 적으로 돌리고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것에서부터 북한이 인식을 빨리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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