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단체에서 모금행사에 참석해 주어 고맙다.”며 “이번 시민사회단체 모금행사는 그 목적이 세가지로 첫째, 시민운동단체의 제정지원으로 시민단체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조를 잘 지켜 왔는데 일부 단체가 부정적 이미지를 보여 상당히 유감이다. 재정이 어려운 시민단체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라고 밝혔다. “둘째로는 시민단체들의 서로간의 연대이며, 셋째는 시민단체들에 대한 각 기관의 참여도와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투명한 모금액 사용과 골고루 안배할 것임을 시사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김 목사님과 뉴라이트연합에 감사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1주일후면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1주년이 된다”며 “살아있는 권력과 정면으로 싸우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며 검경에 수 십 차례 조사를 받은 본인의 심정을 토로하며 집회 때 마다 도움을 주신 전여옥 의원과 무료변론을 맡아주었던 변호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민사회단체 공동후원행사’의 진행을 담당한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은 “진보진영이 아닌 좌익세력들이 그동안 진보라는 이름으로 탈법적 모금행사를 자행해 왔다”며 “진정한 진보 입장인 우리 시민사회단체는 처음으로 개회하는 행사”라고 강조하며, 언론의 비판적 시각에 대해 다소 부담이 있는 듯 한 발언과 불편한 심기를 유감없이 표현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대다수의 참석자들은 기존 단체들과 전교조, 교과서 편찬위원회의 편협한 행동에 강한 불만과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불만을 표현하며 현 정부에 불편한 심기를 강하게 표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 단체 대표들은 좌파정권 교체는 이루어 냈지만 잔존세력은 제거하지 못했다고 이구동성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한나라당이 여당으로서의 시민단체를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훼방은 놓지 말 것을 요구하였으며, 좌파정권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국회의석 172석을 몰아준 국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 위원과 홍준표 원내대표의 언행에 대해 강한 불만과 진정성을 갖고 정치에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의 씨앗 장학금 전달’ 및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되었으며, 서울 한성중학교 3학년 김 실 학생과 신구대학 디자인과 2학년 김호정 학생, 북한민주화위원회의 박광일 씨, 탈북인단체총연합의 최명희 씨에게 후원금 100만원씩이 전달되었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과 전여옥 의원, 장관근 의원, 공성진 의원 및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고 있는 임상진 수석도 동참했다. 구자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