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유도 불모지에 새싹들이 자라고 있다.

  • 등록 2013.05.21 1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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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김병호기자]지난 5월 13일 제39회 충북 청주시 남궁유도회관에서 열린 도내 유도 선수권 경기에서 제천시 각 초․중학교 유도 선수들이 대거 입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날 출전결과 개인전에 입상한 선수는 제천 용두초등학교 4학년 김태연학생이 3위, 제천중학교 장시현, 정지윤 학생이 각 2위와 3위, 내토중학교 최석기학생이 3위를 차지하였고 단체전은 초등부 각 1위와 2위, 중등부 1위에 올랐다.

제천시에는 현재 초․중학교 유도부가 없는 실정이라 충북에서도 가장 변방에 위치하여 부족한 수련공간과 유도교류가 전무한 도시이긴 하나 제천유도관장의 끊임없는 선수발굴과 학생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오늘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충청북도 유도회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제천 용두초등학교 4학년 김태연학생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린 가장노릇을 하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작년 전국 생활체육 유도대회 1위를 시작으로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입상하여 다른 선수들로 하여금 더욱 귀감이 되는 선수이며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지도자 제천유도관장 김진(31)은 “수련하느라 고생한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제천시에 유도를 계승 발전시킬 초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라고 말하며 또한 선수들을 지원해주는 독지가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kbh6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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