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9일로 대선 승리 1주년을 맞는다. 취임식을 앞두고 75.1%(2월23일 미디어리서치)까지 치솟았던 이 대통령은 집권 1년차 지지도는 김영삼(YS), 김대중(DJ) 전 대통령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머문 26,2% 정도에 그친다. 지난 5∼6월에는 한미 소고기 협상 결과에 반대하는 촛불시위로 인한 민심이반 현상이 두드러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15.2%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 그러다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지지도가 30%대로 상승하는가 했는데 9월 들어 종교 갈등에 이어 금융위기가 이어지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20%내외의 지지율을 오르내리고 있는 이 시점에 이명박대통령은 ‘한반도대운하’ 대신 ‘4대강 개발 프로젝트’로 경제살리기를 위한 지역개발에 승부수를 던졌다. 한편 이 대통령의 외곽 지지세력인 선진국민연대는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나눔의 실천 릴레이 행사를 갖기로 했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축하 및 송년회 행사 등을 생략 하고 전국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