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늦모내기 재배시 이것만 '주의' 당부

2013.06.11 10:51:24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올해 남부평야지에서 모내기가 늦어지면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소득 작물의 재배요령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적기에 모내기를 하면, 온도가 낮으므로 모를 낸 뒤 10∼12일에 제초제를 뿌리고 14일 뒤에 새끼칠거름을 주면 되지만, 보리나 밀을 수확한 후 6월 중하순에 모내기를 하면 벼 생육기간이 짧아져 수량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배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6월 중순 이후에는 온도가 높아 모의 발육과 생육이 왕성해지진다. 새끼칠거름을 주지 않고 밑거름으로 주거나 가지거름을 앞당겨 주는 것이 적정 이삭수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며, 잡초의 생육도 왕성하기 때문에 제초제 처리시기도 앞당기는 게 효과적이다.

 

모내기가 늦어지면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도 달리해야 하는데, 남부평야지에서 조생종을 6월 15일에 모내기하면, 이삭거름을 중간모는 7월 23일, 어린모는 7월 25일에 줘야 하며, 6월 30일에 모내기하면 중묘는 7월 31일, 어린모는 8월 3일경이 적당하다.
 
중만생종을 6월 15일에 모내기하면 중간모는 7월 31일, 어린모는 8월 초순에, 6월 30일 모내기하면 중간모는 8월 6일, 어린모는 8월 10일경에 줘야 한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김보경 과장은 “이모작이나 육묘관리에 실패해 늦모내기를 해야 한다면, 벼의 생육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해 그에 적합한 벼 품종선택과 재배기술 적용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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