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종량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줄어

2013.06.11 12:02:00

음식물전용봉투 사용 정착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 10%

제주시에서는 2013년 1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결과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음식물쓰레기 10%가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목표는 20%로 현재 감량률 10%로 점차 개선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운반 및 처리비용이 연간 62억원으로 환산하면, 6억원이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효과가 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수입이 7억 6천만원으로 연말까지 가정하면 음식물 재정자립도는 12%에서 30%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정의 식재료 기준으로 보면 지출액이 전국 평균 연간 3백 76만 7천원(2011년)이고 버려지는 음식물이 20% 정도이므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75만 3천원, 음식물쓰레기 10% 감량했을 때 연간 7만 5천원 가계 지출비용이 절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감소폭이 점차 증가(1월: 8% → 5월: 13%)하고 있는 것은 4월 중 시민평가단에 의한 평가보고에도 나타 났듯이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률이 85%이상으로 나타나 종량제 시행초에 비하면 빠르게 조기 정착되는 점과 음식물종량제의 개별계량(RFID)방식으로 추진한 공동주택 91개단지에서 우려됐던 무단투기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뚜껑이 자동으로 개폐되기 때문에 용기에 접촉하지 않고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어 주민 불편이 감소되는 등 만족도가 높아진 요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2012년도 월별 음식물 반입량 추이를 분석 해 보면 11월부터 1월까지, 7월과 8월에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는 동절기 감귤 및 김장철 쓰레기와 하절기 수박등 과일 쓰레기 배출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달에 자체 퇴비화 유도와 물기 제거 배출, "음식물 줄이기" 사전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집중 전개하고 "담당별 지역책임제'를 통한 계도와 단속도 지속적으로 강화 해 나갈 계획이며,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월별 배출량이 증가하는 세대에 대해 관리사무소를 통한 "음식물 줄이기 및 분리배출" 안내문 발송과 함께 부녀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함께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을 위하여 음식물을 포함한 생활쓰레기 20% 감량 및 재활용 20% 달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음식물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정착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가는 한편 분리배출 등 종량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성숙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더타임스 임혜영기자]

임혜영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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