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산 방문 "한중FTA 걱정들 많으신데.."

  • 등록 2013.07.23 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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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 방문

 

박근헤 대통령은 22일 오후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중FTA(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중국에서도 구매사절단이 오고 우리 수산업계도 대표단이 한번 방문하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중산층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어느 정도 하면 되겠는가 이런 걸 전부 시장조사를 직접 하셔서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시면 우리 해수부나 관련 기관 등에서 얼마든지 지원을 해 드리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관련해서 좀 걱정들이 많으시다"며 "물론 중국하고도 협상을 진행할 때 신중하게 대응을 하고 있고, 수산물과 같은 민간품목은 최대한 보호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FTA가 우리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제가 연일 강조를 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이 옆에 엄청 크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수산업이 진출하려면 여러 가지 기술적인 지원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담보금 같은 것도 어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아낌없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조선 산업과 해운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박 대통령은 "앞으로 이런 노력을 하면 동북아의 수산식품 또 산업거점으로 키울 수 있고, 북극 항로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개발을 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많은 희망이 있기 때문에 힘을 합해서 이번 기회에 부산을 크게 한번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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