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남 이창석 15시간 檢조사, 전재용도 곧 소환?

  • 등록 2013.08.13 1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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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 조사받은 뒤 기자들 질문에 "죄송합니다"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가 지난 12일 검찰에 출두해 약 15시간이 걸린 검찰 조사를 받고 13일 귀가했다.

 

이씨는 검찰 조사 후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하고 자리를 피했다.

 

앞서 이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으나, 조사 도중 일부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 회사가 저축은행에서 수백억 원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경기도 오산 땅을 담보로 제공하고, 지난 2006년 오산 땅 일부를 28억 원이라는 헐값에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매매에 관여한 참고인 4명과 관련, 그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한 검찰은 재용씨도 이르면 이번 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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