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여성결혼이민자 적십자봉사대 결성

2013.08.23 09:36:13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서부(진주)희망나눔봉사센터(센터장 김환석)는 8월 22일 도내 최초로 진주시 여성결혼이민자 10개국 15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봉사회인 "어울림 적십자봉사회" 결성식을 가졌다.

매년 결혼이민자의 증가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도 차츰 증가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회 서부(진주)희망나눔봉사센터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나눔운동의 동참을 유도하고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는 취지에서 봉사회를 조직 창설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어울림 적십자봉사회" 봉사자 15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 할뿐 아니라 매월 회원 1인당 5세대에 25,000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게 되며 무료급식봉사, 세탁봉사 활동에도 참여 하게 된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결혼이민자가 적십자봉사회 봉사원으로 참여하는 결성식인 만큼 한국생활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봉사자로서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격려하고 위로 하였다.

이번 결성식을 위해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창섭)와 적십자봉사회 진주지구협의회(회장 강정녀)는 몇 차례 업무협의 과정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결성된 "어울림 적십자 봉사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희 회장은 "러시아에서 시집와 새로운 문화와 제도에 정착하기까지 주변에 너무나 많은 도움과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며 " 어울림 적십자봉사회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돕고 나아가 어려운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주변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싶다" 고 의지를 밝혔다.

적십자경남지사 최하경 사무처장은 어울림 적십자봉사회는 오는 9월부터 적십자 이동무료급식,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봉사, 다문화 멘토링 지원사업, 복지관 및 시설 봉사활동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혜영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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