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체포동의안, 이르면 2일 국회서 처리

  • 등록 2013.09.01 2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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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포인트 본회의 열어야", 민주당 "원칙적으로 처리"

 

2일 정기국회가 개회될 예정인 가운데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수원지법이 발송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르면 내일(2일) 오전 중 국회에 접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포함된 국가전복 시도라는 사안의 위중함과 긴급함을 고려할 때 원포인트 본회의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야당은 사상 초유 국기문란 사건의 핵심 용의자인 이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신속히 임해 사건의 실체가 조속히 드러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체포동의안 처리를 촉구했다.

 

민주당도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처리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로 넘어오면 국민상식에 입각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 문제를 원칙적으로 대응한다고 해서 ‘국정원에 동조한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고, 국정원 개혁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판단은 국민들께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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