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부인 가짜호소문 소동 "법적조치할 것"

2013.10.06 10:08:06

"해당글에 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혼외자식 의혹'으로 사퇴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아내를 사칭한 글이 인터넷 상에 나돌고 있다.

 

이 글은 '채동욱 아내의 호소문'이라는 제목이다. 이 글은 한 네티즌이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 채 전 총장의 아내인 척 가상해 올린 글로, 당초 글에는 '가상'이라고 밝힌 부분이 있었으나 인터넷 상에선 '가상' 부분이 삭제된 채 퍼지고 있다.

 

가상 글에는 채 전 총장을 향해 '국민에게 진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라'는 내용과 함께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씨를 향해 "당신이 진실을 말한다면 다 용서하겠다. 내가 분노하는 것은 당신들의 거짓"이라고 적혀있다.

 

이같은 글에 채 전 총장 측에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 전 총장의 변호인측은 "채 총장 전 사모님이 작성했다는 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느나 이는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며 "해당 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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