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맞이 “보훈가족 행복하우스 23호 탄생”

2013.10.22 09:32:23

‘광주지방 보훈청, (사)자원봉사단 만남, 은성 E&C’가 보훈가족 주거개선사업에 나서

6.25전쟁 때 이북에서 기관사로 있다가 북진하는 미군을 만나 미국과 함께 피난민을 수송한 이두희 할아버지(6.25 참전용사, 88)와 최선숙 할머니(85세)는 벌써 겨울이 두렵다.

 

험난한 세파와 세월에 짓눌려 지팡이를 잡아도 걷기에 힘든 생활.

 

문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과 함께 겨울이 매서운 이들을 위해 ‘보훈가족 행복하우스팀’이 나섰다.

 

광주지방 보훈청이 은성E&C 후원으로 (사)자원봉사단 만남과 함께 21일 ‘보훈가족 행복하우스 23호’ 만들기에 나섰다.

 

동구 참판로 이두희 최선숙 노 부부의 집은 낡은 장판과 벽지, 벗겨진 페인트, 낡은 전등, 차가운 바닥 등 국가유공자 가정으로 열악한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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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 행복하우스 팀은 노부부를 위해 벽지, 장판, 페인트 시공과 함께 겨울철 난방용 전기판낼 및 에어켑(뽁뽁이) 시공, 천정보수, 전기시설 보수에 돌입했다.

 

새로운 벽지, 장판에 에어캡시공 따뜻한 전기판낼까지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한 집을 보신 최선숙 할머니는 “오래 살다 보니 별일도 다 있다”며 “올 겨울은 새집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겠다”며 노 부부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봉사에 나선 강애선(조선대 여)씨는 “말로만 듣던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나를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작은 보답이나마 할 수 있어 기쁟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청 관계자는 “만남 봉사단의 노력과 은성E&C의 도움이 있어서 민간단체의 후원으로 이루어 지는 ‘행복하우스 만들기’가 가능했다”며, “보훈가족 행복하우스 만들기를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나 민간단체의 후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나환주기자]

나환주 기자 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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