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걷고 싶은 낙엽길' 6곳 지정운영

  • 등록 2013.10.24 12: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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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단풍길은 낙엽 밟는 소리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낙엽 쓸지 않고 관리

전주시는 단풍과 낙엽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내 대표적인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걷고 싶은 낙엽길을 지정 운영하고,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게 아름다운 낙엽길을 제공한다.

 

기상철 발표에 따라 다음 주가 단풍 절정기를 이루면서 전주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을철이면 노랑단풍으로 한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전주 향교의 단풍 낙엽 길을 비롯, 덕진공원-동물원-건지산-오송제로 연결되는 길,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앞 도로, 서원로의 신흥고-옥성트레이비앙아파트구간, 장승배기로 꽃밭정이네거리~우성그린아파트, 백제대로 완산구청-효자광장 등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낙엽 길을 걸으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 도심 속 가을 정취를 폭넓게 전달하도록 했다.

 

한옥마을 향교, 경기전 일원은 수백 년 된 은행나무 등 17그루가 오랜 역사를 이겨내 온 위용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낙엽 비가 장관을 이루어 이맘때면 전국 사진작가 들이 모여 드는 장소이기도 하다.

 

덕진공원과 동물원 일대도 건지산과 오송제 주변까지 연계하는 시내 대표 단풍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어,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어느 곳보다 한산하게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고, 건물 앞 천변에는 낙엽길이 조성돼 어린이들의 놀이 장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천변도로 느티나무 등 낙엽이 쌓인 길을 걸으면서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전주천변의 물억새도 함께 구경할 수있다.

 

서원로의 다가교를 지나 신흥고-예수병원 구간 경사면에 심어진 80여 그루 느티나무의 잎은 곱게 물들어 주변 다가공원 수목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고, 

 

장승배기로의 꽃밭정이네거리-우성그린이파트구간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이 한껏 물들고 있는 단풍길이다, 특히 중간중간 휴게시설 설치되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걷고 쉴 수 있는  좋은 단풍길이다.

 

백제대로의 완산구청-효자광장 인도에는 단풍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 300여 그루가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져 들게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울긋불긋 나무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가을 단풍속에서 가족, 연인들과 함께 한옥마을, 향교, 덕진공원 등 좋은 추억을 만끽하기를 바라며, 천년전주 녹색도시로의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말했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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