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심경고백 "성별검사 한두번도 아니고"

2013.11.06 09:25:49

SNS심경글 "수치심,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

[더타임스 박승수기자] '성별 논란'에 휩싸인 여자축구 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심경고백을 했다.

 

박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이 너무 머리 아프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박은선은 "성별 검사를 한 두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출전하고 다 했다"며  "그 때도 어린나이에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박은선은 이어 "예전 같았으면 욕하고 '안하면 돼' 이랬겠지만 어떻게 만든 내 자신인데, 얼마나 노력해서 얻은건 데 더 이상 포기 안하겠다"며 "단디(똑똑히) 지켜봐라. 여기서 안 무너진다. 니들 수작 다 보인다"고 각오를 다시 다졌다.

 

한편 박은선은 180센티미터에 74㎏의 우월한 체격조건인 데다가 낮은 목소리로 성별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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