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安기자회견, 연대 포석깔기라면 실망"

  • 등록 2013.11.27 10:43:23
크게보기

"安 특검 요구, 야권연대 두고 주도권 싸움"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갖는데 대해 "내일(28일) 기자회견이 야권연대를 위한 포석깔기로 변질된다면 국민들은 안 의원의 리더십에 실망할 것"이라고 27일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 의원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공식 창당 선언은 아니다'라며 특유의 애매모호한 화법으로 야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홍 사무총장은 "안 의원은 확실한 화법으로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안철수 신당이 베일을 벗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길 기대하는 국민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사무총장은 안 의원과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별검사제를 요구한 데 대해 "야권연대를 두고 주도권 싸움을 하는 양상"이라면서 "안 의원이 말하는 변화와 새정치는 까마득해 보인다"고 비난했다.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