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이씨,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LED 조명사업 진출

  • 등록 2009.02.03 22: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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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전문업체에 투자… 공동 개발 및 마케팅 나서

코스닥 등록기업 엔이씨(대표 이진수)가 LED 조명 전문업체인 에이치맥스와 ‘투자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LED조명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달 29일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으로 성장 동력이 될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 엔이씨가 내 놓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엔이씨는 유상증자를 통해 LED 조명 전문업체인 에이치맥스 지분 20%를 3억 원에 인수하고 생산자금 3억 원을 추가 투여, 공동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해 공동사업에 나서게 된다.

에이치맥스는 LED조명 전문업체로 LED조명등에 사용되는 기존 렌즈보다 2배 이상 효율이 뛰어난 렌즈를 자체 개발하고 전력손실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설계 및 제어기술을 가진 업체이다. 최근 에이치맥스는 자사의 제품을 테스트 중이 던 일본 유수 기업들에게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며, 70억 원 상당의 주문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고, 올해 안에 700억 가량의 매출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ED 조명은 동일한 밝기를 기준으로 백열전구의 1/10, 형광등의 1/2의 전력만 사용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조명의 30%만 교체해도 연간 16억kWh, 약 1.4조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수출국이 될 일본은 쿄토 의정서 의장국으로 온실가스 절감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대표적 온실가스인 CO2절감에 효과가 있는 LED조명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산은경제연구소 보고서(2008. 12)에 의하면 세계 LED조명 시장은 2006년 2억 1천만 달러에서 2011년 9억 9800만 달러로 연평균 3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 성장시장이며 이 중 미국, 일본, 독일이 세계 LED조명시장의 2/3를 점유하며 선도하고 있다.

엔이씨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치맥스는 획기적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LED조명 시장이 활성화 된 일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여서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코스닥업체인 엔이씨가 자금을 지원하고 에이치맥스의 우수한 기술이 더해진 만큼 양사는 LED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파괴력 있는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이씨 이진수대표는 “에이치맥스는 신 성장동력 사업을 찾기 위해 유망 사업 및 관련 사업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끝내고 선정한 회사로 공동사업을 통해 올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밝히고 “향후 제품을 갖춘 준비된 LED관련 회사를 찾아 집중적으로 투자 또는 인수하는 등 LED전문 투자기업으로 나설 계획”이라 설명했다.

현재 국내 LED 조명사업은 현 정부에서도 2012년 까지 6조원을 투자하여 육성할 그린에너지에 속하는 부문으로 향후 각광 받는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국내 선두 기업으로 삼성전기와 엘지이노텍, 서울반도체, 화우테크이씨가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최근 발표에 LED 조명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신규 법인을 만들어 투자와 개발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듯이 LED 조명 사업은 향후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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