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상승세, 설 효과? '새정치신당' 명칭後 하락

2014.02.10 10:32:16

차기 대선주자에 與-정몽준, 野-안철수 선두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설문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설 연휴 직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6.6%를 기록해 전주(54.4%)보다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 결과에선, 박 대통령이 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5.0%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라고 리얼미터가 밝혔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주일 전보다 2.0%포인트 하락한 46.8%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3.4%포인트 상승해 21.1%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7%고, 통합진보당은 0.6%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포인트 하락한 20.8%다.

 

한편, 새정치신당이 창당될 경우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6%, 새정치신당이 21.6%, 민주당은 15.1%로 나타났다. 이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신당이 각각 1.8%포인트, 0.5%포인트 감소한 반면, 민주당이 3.2%포인트 오른 결과다.

 

리얼미터는 "새정치신당이 가칭으로 당명을 바꾼 지난주부터 약세로 돌아서 20%대 초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는 서울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4.6%를 기록, 4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9.7%), 김문수 경기도지사(8.6%), 홍준표 경남도지사(5.2%), 오세훈 전 서울시장(4.3%)였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23.2%)로 1위를 유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13.7%), 박원순 서울시장(9.2%),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8.7%),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4.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2.0%포인트, 응답률은 5.5%였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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