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의 명절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연인들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비롯해 쇼핑몰 방문객을 위한 음악회와 할인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가오는 주말인 15, 16일 이틀 동안 오후 3, 5, 7시 세 차례에 걸쳐 특별 문화공연과 함께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아트리움 무대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스페셜 공연과 감동적인 프러포즈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인공 커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의 주인공은 타임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참여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쌍의 커플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커플 영상을 제작해 내부 대형 전광판에 상영하며, 꽃다발과 커플링 등의 선물과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수많은 방문객들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주인공 커플들뿐만 아니라 타임스퀘어 방문 고객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러포즈 행사를 위해 마련된 원형무대 이벤트존에는 방문객들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인디밴드 소란을 비롯해 어쿠스틱 감성 콜라보라는 이름으로 특별히 뭉친 김지수, 이건율, 성아(바닐라 어쿠스틱)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선사한다.

경방 타임스퀘어본부 영업판촉팀 윤강열 차장은 “타임스퀘어는 2010년부터 매년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커플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며 “올해는 특히 주인공 커플들뿐만 아니라 방문 고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성 디큐브백화점(대표 김경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지하2층 수변무대에서 ‘연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을 진행한다. 14일에는 오후 5시 30분, 7시 30분 2회에 걸쳐 홍대 실력파 인디밴드 ‘커플디’의 공연을 펼치며, 15일에는 스탠딩 마술쇼를, 16일에는 ‘저스트 쿼텟’의 재즈공연을 오후 2시, 4시에 펼친다.

또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16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셔츠 특별제안전’을 통해 루이까또즈, 예작, 레노마 셔츠를 3만원 대부터 판매하며, 3층 지오지아 본 매장에서는 남성 패션상품을 추천하는 ‘지오지아 드라마 속 스타일 제안전’도 진행한다. 더불어 디큐브 멤버십카드를 소지한 고객 대상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여의도 IFC몰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스위트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쇼핑몰 입점 브랜드들의 다양한 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커플들을 위한 쇼핑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올리브마켓은 밸런타인데이 한정으로 컵케이크와 벨기에 정통 초콜릿 ‘코르네’를 선보이며 초콜렛과 컵케이크 구매시 와인과 치즈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부티크 플라워샵 ‘소호앤노호’는 행사 기간 동안 벨기에산 고급 수제 초콜릿과 생화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특별한 초콜릿 기프트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