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공동조사제의 거부에 즉각 반응! '南분열'노렸나

2014.04.16 09:18:52

국방부 "南 분열 조장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


북한이 16일 우리 정부의 '무인항공기 합동조사 제의 거부'에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모략이 아니라면 왜 응하지 못하는가'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정부의 제의 거부에 대해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전날 국방무 김민석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이 공동조사를 제안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 내에서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한 것으로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궤변이자 비방중상"이라고 반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이번 무인기 사건과 관련한 소동이 모략이 아니라면 우리의 요구대로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하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괴뢰들은 무엇에 찔렸는지 그에 대해서는 함구한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덮어놓고 모든 것을 우리와 연결시켜보려고 온갖 궤변을 다 늘어놓고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에서 무슨 사건이라는 것이 터질 때마다 그를 우리와 연계시키는 것은 괴뢰패당의 상투적 수법"이라며 "북남대결을 추구하는 것 외에 다름 아니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공공연한 파괴"라고 평가절하 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북한의 공동조사 제안은 범죄 피의자에게 범죄수사의 증거를 조사하라는 것"이라고 제의를 거부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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