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세월호사고' 지원 약속 "한국에 진심어린 애도"

2014.04.18 09:34:44

오바마 "미 해군 병력 급파돼 수색-구조 노력 지원"


오는 25일 한국 방문 예정이던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17일(현지시간)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틀 전 여객선 침몰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모든 유가족과 한국에 미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정보가 들어오는 중이지만 이 끔찍한 비극의 희생자 가운데 상당수가 학생들이라고 한다"며 안타까운 사고소식을 전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미국인과 한국인의 우정은 강하고 영속적”이라면서 “미 해군 및 해병대 병력이 사고 현장에 급파돼 수색.구조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미국의 의무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도 “모든 미국 국민을 대신해 미셸(부인)과 나는 비극적인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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