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본회의장 정문 앞 연좌 농성

  • 등록 2009.03.02 16: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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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악법 저지, 한나라당은 물러가라” 외쳐

 
-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당직자들
ⓒ 김재동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의 쟁점법안 시한설정 최후 통첩이 있은 직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후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시 45분경 본회의장 주변에 포진하고 있던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이 “MB악법 저지”, “한나라당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면 본회의장 정문(로텐더홀)을 가로막아 국회경위들과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협상에 위기감을 느낀 민주노동당은 힘을 다해가며 국회본회의장 앞에 연좌의 자리를 만들었으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진입을 원천봉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친 몸싸움은 물론 격한 욕설이 오가는 등 민생을 위한 국회의 모습은 찾아볼 수없었다.

한편 4시로 예정되었던 본회의는 3교섭단체 원내대표회의가 4시 10분 진행되는 관계로 다소 연기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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