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에도 박대통령 지지율 한때 70%돌파

2014.04.22 09:53:26

14~18일 朴지지율 64.7%, 새누리도 동반상승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일 집계에선 71%의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4~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 5백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결과보다 1.6%포인트 올라 64.7%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하락해 27.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세월호 실종 가족들과 만난 다음날인 금요일(18일)에는 일간집계상으로는 취임 후 처음으로 71%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조 활동에 속도가 나지 않은 주말,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에 항의 방문을 추진하면서 경찰과 대치하는 등,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지율 강세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이어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상승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53.4%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6%포인트 떨어진 26.9%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2.0%, 정의당은 1.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파는 15.0%였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24.2%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는 14.6%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10.3%), 새정치 소속 박원순 현 서울시장(8.2%),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8%),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4.8%), 새정치 소속 손학규 상임고문(3.9%)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 였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실시됐고,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2.0%포인트, 응답률은 5.9%였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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