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세월호 침몰, 후진적 참사! 더이상 이것 용납 안돼"

  • 등록 2014.05.02 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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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과정서 보여준 공직사회, 국민신뢰 무너뜨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사진)는 지난 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세월호 침몰사고는 국격을 땅에 떨어뜨린 후진적 참사”라고 규정했다.


최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구조와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공직사회 행태는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더 이상 (공직자들의) 부처 이기주의와 복지부동, 무사 안일주의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최 원내대표는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가족들의 생계와 관련, “실종자 가족들이 3주가 넘게 집과 일터를 떠나와 있다. 생업에 지장이 생기고 장기 결근으로 직장을 잃을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최 원내대표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실종자 가족 생계 지원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사회의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안전 취약지대에 대한 실태조사와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내년 예산에도 안전 관련 부분이 대책에 포함되도록 예산편성지침이나 준비 작업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구자억기자]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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