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한-호주간 녹색협력 확대” 요청

  • 등록 2009.03.04 16: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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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재생에너지 부문에 많은 관심 표명

 
- 포럼에서 대통령이 기조연설 하는 모습
ⓒ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이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동북아시아에 치중되었던 외교의 지평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앙, 서남아시아 그리고 남태평양으로 넓히고 경제에서 안보, 문화 분야까지 전방위로 확대하겠다는 “신아시아 구상”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일정 중 ‘한-호주 그린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여 “위기공조를 넘어 녹색협력으로 이어지길”이라는 당부의 발언이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 기업간 녹색협력 확대”를 요청했으며,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인적 교류 및 교역규모가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간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실질적이고 한 단계 높은 협력시대를 열어 나가자”며 더욱 성숙된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을 주문했다.

또한 “한-호 FTA 체결을 통해 무역투자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호주 경제인들이 한국의 미래를 보고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현재 세계는 경제금융위기와 기후변화라는 두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제3국에까지 공동 진출함으로써 아-태지역에서 녹색성장 벨트를 만들어 나가자는 당부도 하였다.

한-호주 그린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정준양 한-호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사절단과 현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호주측에서는 John Walker 호-한경제협력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10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하였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양국 단독-확대정상회담을 통해 G20 금융정상회의 협력, 교역·투자, 기후변화 및 에너지, 금융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후, 호주 뉴사우스웨일주대학 내 태양광-재생에너지연구소를 시찰하고, 태양전지분야에서 한국보다 앞선 태양광-재생에너지 연구소와 한국간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며 환경과 재생에너지 부문에 많은 관심을 표명 했다.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김현수 기자 기자 ksatan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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