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열기 달아 올라

  • 등록 2009.03.11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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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인천부평을 19명 도전

 
▲ 중앙선관위 
4·29 재·보궐선거가 7주 앞으로 다가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재·보선을 향후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잡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인천 부평을, 전북 전주 덕진과 완산갑, 경북 경주 등 4곳이며 12일에는 울산 북구의 재선거 여부가 결정된다.

▣ 인천 부평을

인천 부평을은 최대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 부평을 선거구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각 정당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19명 예비후보들의 눈치작전이 벌써부터 뜨겁다.

한나라당에서는 조용균(전 부장판사)외 10명이 공천을 신청한 생태다. 민주당은 홍영표 전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장과 홍미영 전 의원 간의 공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 경북 경주

한나라당 내 친이와 친박의 격전이 예상되는 곳. 친이 측의 핵심인 한나라당 정종복 전 의원과 박근혜 전 대표 경선 캠프에서 특보를 지낸 정수성 전 육군대장의 대결이 관심거리다. 이들 외에도 자유선진당 이채관 씨 등 모두 16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 전주 덕진, 완산갑

민주당 후보의 당선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다. 완산갑에는 8명의 예비후보가 사무실을 내고 벌써부터 선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모두 12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광옥 민주당 상임고문, 김광삼 변호사, 김대곤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형욱 전 수석비서관, 유희태 전 부행장, 이광철 전 열린당 의원 등의 공천 경쟁이 관심을 모은다. 덕진은 임수진 전 군수, 한명규 전 정무부지사 등 6명이 등록했다.

▣ 울산 북구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의 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 12일 대법원이 원심 판결대로 벌금 150만 원을 확정할 경우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한나라당에서는 울산대 김복만 교수, 울산시의회 이방우 박천동 의원, 친박연대 최윤주 울산시당 대변인, 이광우 당 중앙위원, 김수헌 전 울산북구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성 북구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후보 단일화라는 총론에는 합의했지만 세부적인 단일화 방식은 아직 논의하지 못하고 있다.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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