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참석, 박대통령 불참이유가

2014.10.04 11:03:12

3일 北고위단 방남 통보...오찬에 류길재 김관진 참석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북측 고위단이 4일 오전 방남했다.

 

황병서 총 정치국장과 최룡해 비서는 북한 최고위 실권자이며, 김양건은 대남·통일정책을 전담하는 고위급 인사다.

 

고위단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 참석차 방남한 북측 대표단을 통해 전날 방남을 통보했다. 우리 정부에는 이에 동의했다.

 

고위단은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해 밤 10시쯤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고위단은 북측 선수단을 격려하고, 인천의 한 호텔에서 통일부 류길재 장관을 만나 환담을 나눈다. 고위단들과의 오찬에는 류 장관을 비롯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폐회식에 불참할 계획이다. 불참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폐회식에는 박 대통령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과 북측 고위단이 면담할지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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