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취임후 첫 5.24 언급 "지금 핫이슈인 5.24문제는.."

2014.10.13 12:59:27

"남북관계 정략적 이용, 단호히 대처해달라"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5.24제재 조치'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5.24조치 해제' 방침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제2차) 고위급 접촉을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 핫이슈인 5·24 문제 등도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책임있는 자세로 진정성있는 대화를 나눠 풀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 놓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정치권을 겨냥, “남북관계를 정략적이거나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 가거나 이용하려는 것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해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DMZ 생태공원 조성 등 구체적 실천방안 수립 △평화통일 헌장 제정 △인도적.인권 차원에서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 △국제규범과 관행에 맞는 남북관계 정립 등을 지시했다.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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