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 지도부와 2시간 만찬 '단합대회' "밝은 표정 하겠다"

  • 등록 2015.01.09 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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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첫 단합대회"...서청원-김태호, 일정문제로 불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당 지도부와 함께 신년 만찬을 갖고 "(앞으로) 밝은 표정을 짓고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2시간여 동안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우리 당의 회의 장면을 보고 다들 웃지 않고 심각한 표을 짓는다고 웃으라고 얘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개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런 심각한 얘기하는데 웃을 수 있나. 하하하"라고 밝은 분위기를 만드려 노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만찬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계파 갈등과 관련해 화합을 도모하자는 얘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덕담, 잡담을 하고 대통령을 잘 모시고 잘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잘해보자고 김 대표를 모시고 오늘 첫 단합대회를 했다"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만찬에 앞서 "최고위원들끼리 결속도 하고 신년인사도 나누는 친선도모"라며 "그동안 한 번도 이런 기회가 없었다. 김 대표 체제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청원 최고위원은 필리핀 출국 일정으로 인해 이날 만찬에 불참했다.

김 대표는 "서 최고위원이 외국에 나가계셔서 갔다 오면 한 번 더 하기로 하고 끝났다"며 "(서 최고위원이 귀국할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우리끼리 한다고 다 양해를 구했다"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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