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회법 개정안, 우리끼리 싸울 이유없다"

  • 등록 2015.06.02 1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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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개정안 강제성, 고민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갈등과 관련, "우리끼리 싸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장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등과 현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당내 갈등이나 당청간 갈등으로 가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문제(국회법 개정안 논란)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했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내용을 갖고 다 상의한 결과"라며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내 모임인 '통일경제교실' 참석 후 기사들과 만나서도 "이 문제(국회법 개정안 갈등)는 우리 모두가 같이 고민해야 되는 문제이지 지금 책임공방을 벌일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에) 강제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면서 "헌법학자를 불러서 상의를 해보려 하지만 보나마나 반반으로 갈린다.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기도 했다.

 

이어 "우리당은 강제성이 없다는 전제하에 이 일을 진행시킨 것이고, 야당은 강제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이 일이 진행된 것"이라면서 "강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위헌 소지가 있는 것인데, 그 판결을 어떻게 받느냐 하는 것을 연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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